버튼 하나가 사고를 부른다? 꼭 피해야 할 UX 디자인의 대표 실수들

웹사이트나 앱을 사용하다 보면

“이거 눌러도 되는 거 맞아?” “왜 이렇게 헷갈리지?”
이런 생각이 들며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어요.

그 원인 중 대부분은 UX(User Experience) 디자인에서 비롯됩니다.
특히 버튼(Button)이나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제대로 설계되지 않으면
사용자는 실수하거나, 아예 서비스를 떠나게 되죠.

이번 글에서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을 해치는 나쁜 UX 디자인 실수와
디자이너가 꼭 피해야 할 버튼 UI 오류들을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1. UX 실수가 왜 문제일까요?

UX는 단순히 ‘보기에 예쁜 디자인’이 아닙니다.
사용자가 실수 없이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돕는 것이 진짜 목적이에요.

그런데 현실에서는 이런 실수가 자주 발생합니다:

• 버튼이 애매한 위치에 있음
• 무슨 뜻인지 헷갈리는 문구
• 클릭 후 아무 반응 없음
• 선택지가 너무 많아 결정 장애 유발
• 중요한 버튼이 눈에 띄지 않음

2. 자주 보이는 UX 실수 사례 5가지

❌ ① “삭제” 버튼이 “확인” 바로 옆에 있음

작은 실수로 중요한 정보를 날릴 수 있어요.
모바일에서는 손가락 위치 때문에 더 위험하죠.

💡 해결법: 삭제 버튼은 눈에 띄게 멀리 배치하고, 빨간색 등으로 구분하세요.

❌ ② CTA(Call to Action) 버튼이 눈에 안 띔

배경과 비슷한 색, 작은 크기, 흐릿한 텍스트는 사용자의 클릭을 방해해요.

💡 해결법: CTA는 선명한 색상 + 눈에 띄는 위치 + 강한 텍스트로 설계하세요.

❌ ③ 클릭했는데 반응 없음

사용자는 “눌린 거 맞아?” 하고 불안해지고, 같은 버튼을 반복 클릭하게 됩니다.

💡 해결법: 클릭 시 색 변화, 로딩 애니메이션, 진동 등 피드백이 필요해요.

❌ ④ “취소”와 “확인”이 헷갈림

문구가 추상적이거나, 버튼 순서가 OS 기준과 달라서 혼동을 줍니다.

💡 해결법: “진행하기/돌아가기”처럼 행동 중심의 문구를 쓰고, 플랫폼 기준을 따르세요.

❌ ⑤ 선택지가 너무 많음

가입 시 성별, 관심사, 약관, 수신 여부 등 한 화면에 다 넣으면 사용자 피로도 급증합니다.

💡 해결법: 단계별로 나누거나, 꼭 필요한 정보만 먼저 입력받는 흐름을 만드세요.

3. UX 체크리스트: 버튼 디자인할 때 꼭 확인할 것

• 버튼 색상: 배경과 충분히 대비되나요?
• 버튼 위치: 시선 흐름에 맞게 배치했나요? (중앙 or 오른쪽 하단)
• 피드백: 눌렀을 때 반응이 있나요?
• 문구: "예/아니오"보다 "삭제/취소"처럼 명확한가요?
• 선택지 수: 한 화면에 너무 많은 옵션이 있지는 않나요?

4. 버튼 하나로 사용자는 떠날 수도 있다

잘못 설계된 버튼 하나 때문에 가입을 포기하거나, 실수로 결제까지 이뤄질 수 있어요.
사용자가 불편을 느끼기 전에 미리 설계에서 방지해야 합니다.

5. 결론: 좋은 UX는 보이지 않지만, 나쁜 UX는 티가 납니다

좋은 UX는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나쁜 UX는 바로 피드백으로 돌아옵니다.

디자인할 때는 꼭 이런 질문을 던져보세요:

• “사용자는 이 버튼을 눌렀을 때 어떤 반응을 기대할까?”
• “이 흐름이 정말 직관적인가?”
• “내가 실수하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

이 질문들만 잘 챙겨도 여러분의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혼란 대신 신뢰를 줄 수 있답니다.